Seo Jeong-ju’s linguistic and aesthetic attitude in the early Poetry
项目来源
韩国国家研究基金(NRF)
项目主持人
여태천
项目受资助机构
동덕여자대학교
立项年度
2012
立项时间
未公开
项目编号
2012S1A5A2A02017597
项目级别
国家级
研究期限
未知 / 未知
受资助金额
5000000.00韩元
学科
인문학
学科代码
未公开
基金类别
학술·인문사회사업-SD-Research-기초연구지원인문사회
서정주 ; 1930~1940년대 ; 근대성 ; 영원성 ; 언어의 운용 ; 언어 미학적 태도 ; 비극적 현실 ; 조선어 ; 모어 ; 방언 ; 구어체 ; 국민시가 ; Seo Jeong-ju ; 1930~1940s ; modernity ; eternity ; disposition of language ; linguistic and aesthetic attitude ; tragic reality ; Chosun language ; mother tongue ; dialect ; colloquial style ; national poetry
参与者
未公开
参与机构
未公开
项目标书摘要:과제신청시 연구개요:연구목표:많은 연구자들이 동의하고 있는 것처럼,서정주의 초기 시가 보여주었던 심미적 근대성은 그 이후‘영원성’에의 지향으로,혹은 전통주의로 변모한다.이 과정에서 서정주는 세계의 허무로부터 비약하려는 적극적 허무주의를 끝까지 밀고 나가는 대신에‘영원성’을 현실 초극의 내적 이념으로 수용하고 만다.아쉽게도 이 변화에 대한 해석은 분명하지 않다.따라서 영원성에 대한 서정주의 시적 지향과 그 변화의 실상을 재확인하는 일보다 더 긴요한 것은 막연하게 짐작하거나 암묵적으로 동의했던 그 변화의 구체적인 증거를 그의 언어 미학적 태도에서 살펴보는 일이다.그러나 이 시기를 거치면서 서정주가 보여주었던 언어의식의 흔적들을 검토한 연구는 많지 않다.이 논문은 서정주 초기 시를 중심으로 그의 언어 미학적 태도를 확인하고자 한다.시정주가 보여준 언어 운용의 미묘한 변화를 시적 실천의 현장성을 통해 구체적으로 해명하는 작업은 그의 초기 시의 미학적 원리를 밝히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기대효과:서정주는 시작 초기에 심취했던 서구 근대시로부터 탁월한 시적 감수성을 얻었다.이를 통해 그가 새롭게 발견한 것은 정반대의 세계,말하자면 민족적 감수성이었다.그것은 그의 용서받지 못할 외도를 너그러이 용서해 줄 것처럼 보였고,서정주는 다른 모든 것을 버리고 그곳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이를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흠 없게 만들어주었던 것이 다름 아닌 모어였다.서정주에게 모어란 원천적으로 주어진 것처럼 보이나,그것은 근대적 운명으로서의 시라는 타자에 이르기 위해 경유하지 않을 수 없었던 자기 신원증명에 가까웠다.서정주는 근대적 운명으로 그 앞에 들이닥친 시에서 모어의 가능성을 짐작했고,이러한 과정을 거쳐 그것만이 창조할 수 있는‘국민시가’의 세계에 대한 모험을 시작한 것이다.그 모험은 민족과 차별적 지위에 있으면서 동시에 의미론적으로 동일하다고 여겨지는 부족과 개인의 층위로 확산 혹은 수렴되어 갔음을,그의 시적 여정을 통해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만약 서정주의 시적 여정에서 그가 방언과 구어체를 통해 민족 언어를 재발견했다고 한다면,이 연구를 통해 그의 언어가 효과를 발휘하는 여러 가지 이유에 대한 해명이 어느 정도 가능해질 것이다.연구요약:이 논문은 서정주 초기 시를 중심으로 그의 언어 미학적 태도를 확인하고 있다.서정주는 시작 초기에 심취했던 서구 근대시로부터 탁월한 시적 감수성을 얻었다.그런데 서정주의 초기 시가 보여주었던 심미적 근대성은 그 이후‘영원성’에의 지향으로,혹은 전통주의로 변모한다.그가 새롭게 발견한 것은 서구적 근대성과 정반대의 세계인 민족적 감수성이었다.서정주는 다른 모든 것을 버리고 그곳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이를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흠 없게 만들어주었던 것이 다름 아닌 모어였다.서정주에게 모어란 시라는 타자에 이르기 위해 경유하지 않을 수 없었던 자기 신원증명에 가까웠다.서정주는 근대적 운명으로 그 앞에 들이닥친 시에서 모어의 가능성을 짐작했다.단적으로,시 「復活」에서 연달아 호명되는 영원한 결여의 존재인‘순아’/‘臾娜’는 서구적 근대성과 모어의 매력 사이에서 고민했던 서정주의 태도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그 이후 서정주는 모어의 가능성을 믿고 그것만이 창조할 수 있는‘국민시가’의 세계에 대한 모험을 시작했다.시적 실천의 현장성을 통해 서정주가 보여준 언어 운용의 미묘한 변화를 구체적으로 해명하는 것은 그의 초기 시의 미학적 원리를 밝히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그 시적 여정에서 서정주가 방언과 구어체를 통해 민족 언어를 재발견했다고 한다면,이러한 그의 언어가 효과를 발휘하는 여러 가지 이유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