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메이드에서 상품으로:아시아 현대미술과 노마딕 오브제

项目来源

韩国国家研究基金(NRF)

项目主持人

고동연

项目受资助机构

홍익대학교

立项年度

2014

立项时间

未公开

项目编号

2014S1A5B5A07039195

项目级别

国家级

研究期限

未知 / 未知

受资助金额

12000000.00韩元

学科

예술체육

学科代码

未公开

基金类别

학술·인문사회사업-시간강사지원사업-학문후속세대양성

상품 ; 전지구화 ; 이동 ; 노마디즘 ; 자본주의 ; 중국 현대미술 ; 레디메이드 ; 아이웨이웨이 ; 니하이펑 ; Japanese contemporary art/Chinese contemporary art/Korean contemporary art/ Thailand contemporary art/Genpei Akasegawa/Ni Feifung/Surasi Kusolwong/ Jeonwha Che/Asian Conceptual Art/Asian readymades

参与者

未公开

参与机构

未公开

项目标书摘要:과제신청시 연구개요:연구목표:‘레디메이드에서 상품으로:아시아 현대미술과 노마딕 오브제(From Readymades to Commodities:Contemporary Asian Art and Nomadic Objects)’는 1960년대 일본,1990년대 중국,1990년대 이후 태국과 한국의 작가들의 작업에 등장하는 레디메이드를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물건의 움직임,가치 생산,노동의 관계를 밝히는 매개체로서 다루고자 한다.이를 위하여 1960년대 일본의 겐페이 아카세가와(赤瀬川原平),1990년대 중국 니하이펭(倪海峰),아이웨이웨이(艾未未),1990년대 이후 소비문화나 욕망에 비교적 호의적인 태국의 수라시 쿠솔옹(สุรสีห์ Kusolwong)과 한국의 최정화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1)기존의 레디메이드에 대한 연구가 오브제를 지나치게 고정된 물건으로 인식하여 왔다면,이번 연구에서는 노마딕 오브제’라는 부제가 암시하는 바와 같이 유통되는 상품으로서 레디메이드의 역할과 존재방식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최근 뒤샹에 관한 연구들은 레디메이드가 반미학적인 의도와 함께 20세 초 산업화에 따라서 만들어진 초기 대량 생산물들에 대한 작가의 관심을 나타낸다고 주장하였다.하지만 이러한 연구들은 레디메이드를 아직도 고정적인 오브제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이에 반하여 1960년대 일본 작가 아카세가와의 위조지폐나 1990년대 중국의 니하이펭이 차용한 레디메이드는 작가들에 의하여 선택된 오브제일 뿐 아니라 상품이나 상품의 제작과정에서 파생된 잉여 재료들로서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실제로 유통되었던 물건들이다.따라서 아시아 현대미술에 등장하는 예들을 통하여 반미학적인 방식을 벗어나서 기존의 레디메이드를 접근하고자 한다.2)연구자는 1960년대 일본,1990년대 중국 노동자의 현실,그리고 포스트 천안문 시대 소비문화의 발전 등과 같은 아시아 각국의 특수한 역사적,문화적,경제적 상황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자 한다.이를 통하여 아시아 현대미술에서 레디메이드가 서구식 아방가르드의 상징이 아니라 오히려 비판의 수단이 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자 한다.미술사학자이자 비평가인 제이미 해밀턴 파리스(Jamey Hamilton Faris)는『일용품:레디메이드의 전지구화적인 차원』(2013)에서 뒤샹의 반미학적인 의도가 현대미술에서“물질이자-상품으로서”다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그러나 파리스의『일용품』은 연구의 독창성과 적합성에도 불구하고 주로 서구에서 활동하는 작가들 위주로 전개되고 있다.따라서 연구자는 1960년대 일본,1990년대 중국,그리고 태국이나 한국의 역사적인 상황에서 이들 작가들이 실제 상품이나 생산자재로 유통되었던 물건들을 레디메이드로 차용하는 계기를 살펴보고자 한다.아카세가와는 전후 일본에 이식된 미국식 자본주의에 항거하여 1964년 올림픽 직전에 위조지폐를 유통시킨 바 있다.마찬가지 맥락에서 1990년대 이후 중국이 전 세계 공산품의 주요 국가로 떠오르게 되면서 니하이펭과 아이웨이웨이는 중국 오지의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거나 협업하여 작업들을 제작하였다.3)연구자는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 문학,인류학,철학 등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물건 연구의 결과들을 미술사나 현대미술비평의 분야에 적극적으로 수렴하고자 한다.특히 태국의 쿠솔옹이나 최정화의 플리마켓은 최근 물건 이론가들인 빌 브라운(Bill Brown)과 아준 아파두라이(Arjun Appadurai)가 지적하는 바와 같이 기존의 막스적인 관점에서 상품의 가치를 매기는 방식으로부터 벗어나고 있다.이미 기능을 다한 중고품들이 유통과정에서 끝없이 변화,진화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게 되기 때문이다.이에 대하여 빌 브라운은 인간의 삶 속에서 물건이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게 되는 시점은 모순되게도 물건이 제 기능을 잃게 되고 주인으로부터 버려지거나 일반적인 유통 궤도를 벗어났을 때라고 설명한다.따라서 본 연구는 전지구화 시대에 미국식 자본주의와 소비문화를 충실히 답습해 오고 있는 일본,한국,중국 태국 작가들이 어떻게 소비문화를 재구성,비판하기 위해서 레디메이드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다루고자 한다.기대효과:1)이번 연구는 고전적인 후기 식민지이론들이 간과하고 있는 전지구화 시대의 경제적인 차별이나 소외의 개념을 환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호미 바바(Homi K.Bhabha)의“제3의 공간”개념이나 니콜라스 파스터나크(Nicolas Pasternak)의“문화적 혼용성(hybridity)”과“혼용화(hybridization)”에 대한 이론은 서구의 문화가 이식되면서 외부,내부,혹은 서구권과 여타 비서구권의 문화 간의 구분이 복잡해지고 나아가서 서구의 문화와 비서구권의 문화들이 서로를 변질,변화시키는 과정을 다루어 왔다.하지만 문화적 정체성과 혼용성에 방점을 두고 있는 기존의 후기식민지 이론들은 비서구권에 대한 서구권의 각종 경제적인 착취를 설명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개방화 이후 싼 노동력을 다국적 기업들에게 제공해야한 하는 중국의 현실이나 올림픽이라는 국제적인 이벤트에 앞서 전후 일본이 이식된 미국식 자본주의를 비난한 일련의 개념/설치 미술작업들은 문화뿐 경제적으로도 현존하는 다양한 형태의 착취와 소외의 현상을 살피게 될 것이다,2)전지구화의 대표적인 이론가인 아파두라이와 문학비평가인 빌 브라운의 물건이론들을 수렴함으로써 기존 레디메이드 연구에 대한 대안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연구자는 레디메이드의 특정한 역사적,문화적 상징성 보다는 특정한 오브제를 둘러싼 경제적,문화적인 유통구조,가치체계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자 한다.특정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일종의‘아티팩트(artifact)’로서의 레디메이드가 아니라 유통구조에 편입되어서 움직이고 자본주의 체계 하에서 새로운 경제적인 가치를 부여받게 되는‘역동적인 물건’으로서의 레디메이드를 다루고자 한다.뿐만 아니라 최근 인류학이나 전지구화와 연관된 사회학의 분야들은 국가적 경계를 넘어서 만들어지고 생산되는 상품과 상품의 유통구조에 관심을 지녀 왔다.따라서 중국의 노동자와 연관된 레디메이드를 차용한 니하이펑이나 아이웨이웨이,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선보이고 있는 쿠솔옹과 최정화의 플리마켓의 예들을 통하여 연구자는 전지구화 시대에 확대된 경제유통구조 속에서 국가의 경계선을 넘어서 이동하는 레디메이드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3)이번 연구는 아시아 각국의 소비문화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아시아 소비문화에 대한 기존의 편견을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아시아 각국은 유교주의 전통에 의하여 그들이 이룬 산업화나 근대화에 비하여 소비문화의 발전이 더딘 것으로 알려져 왔다.따라서 성실성과 철저한 위계질서에 근간을 둔 아시아 자본주의는 서구의 초기 근대화의 과정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근대화,혹은 산업화의 모델로 여겨져 왔다.2013년에 발간된 아시아 학자들의 공동연구저서『양가적인 소비자:동아시아에서 소비문화』는 이미 아시아에서 국가 주도의 산업화나 수출위주의 정책 하에 개인의 소비에 대하여 갖게 되는 모순된 태도들을 다룬 바 있다.반면에 연구에서 다루어지게 될 쿠솔옹이나 아파두라이의 작업들은 소비문화에 대하여 부정적이지도 않으면서 동시에 서구식 자본주의가 규정하여온 분업화된 생산과 소비,그리고 가치창출의 구도로부터 벗어나 있다고 할 수 있다.쿠솔옹과 최정화의 플리마켓에 소개된 중고 물건들의 경우 일단 자본주의 시스템 하에서 규정되는 상품의 분류와는 달리 여러 물건이 뒤엉켜 있다.또한 플리마켓은 소비문화에 긍정적이면서도 이윤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자본주의 시스템과는 다른 방식으로 가격을 책정하게 된다.따라서 전지구화 시대의 현상들을 복합적인 경제적,사회적 현상으로 규명하고 있는 이번 연구는 미술뿐 아니라 소비문화에 대하여 지니게 되는 아시아의 국가들이 다양한 입장들을 조명할 수 있게 된다.또한 절제를 강조하는 아시아 소비문화와 소비자들에 대한 기존의 편견도 불식시킬 수 있게 된다.연구요약:본 연구는 3개의 독립적인 논문들로 발표될 예정이며,일본,중국,한국,태국 출신 작가들의 레디메이드 작업을 통하여 이들의 작업이 어떠한 역사적,경제적인 배경을 드러내는지,나아가서 어떻게 고전적인 서구의 막스 이론이 지적하고 있는 경제가치체계에 도전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1)첫 번째 논문은 1960년대 레디메이드를 사용한 일본 작가 아카세가와의 개념/행위예술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아카세가와는 위조지폐 프로젝트를 통하여 1960년대 서구에서는 철학적인 실험에 그쳤던 반미학적이고 개념적인 예술의 영향 하에 자국의 금전적 유통규조에 실제로 간섭하였다.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아카세가와의 자본주의 시장경제 비판이 1960년대 일본의 특수한 정치적,경제적 상황으로부터 유래하고 있다는 것이다.1960년대 요미우리 독립화가전에서 선보인 레디메이드의 미학은 한편으로는 당시 부르주아적적인 것으로 치부되었던 캔버스 회화를 비판하고,나아가서 1964년 올림픽을 즈음해서 당시 일본에 팽배해있던 배금주의,미국식 자본주의에 대한 무비판적인 수용에 대해서도 경종을 울리고 있다.따라서 이와 같은 연구는 일본 내 반 모더니즘적인 기류를 보다 적극적으로 좌익이론과의 연계성 속에서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일본의 개념미술이 어떻게 그 초기 도입단계부터 사회비판적인 의미를 강하게 내포하여 왔는지를 살펴보게 된다.2)두 번째로 개방화 정책 이후 중국은 지난 30년 동안 전 세계 제조업의 본산지가 되었다.이에 중국 작가 니하이펑과 아이웨에웨이는 경제개방의 최대 수혜지인 다국적 기업들이나 중국 공산당 정부와는 대조적으로 가장 심한 착취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 노동자들의 상황을 다루어 왔다.니하이펑은 2012년 15톤을 모아서 전시한<조각들의 귀환(Return of the Shreds)>을 선보였다.작가는 폐품 옷감의 일부를 노동자들과 함께 짜깁기 하였다.참여한 노동자들은 다국적 기업들이 그들의 노동력을 이용하여 싼 값에 물건을 만들고 전 세계에 판매하는 과정,그리고 자국 내 도시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발전된 소비문화로부터 모두 소외된 계층이다.따라서 니하이펑의“파라-프로덕션”은 고전적인 의미의 생산체계를 새롭게 재고하고 대안적인 생산을 진행하려는 작가의 의도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주요 개념에 해당한다.유사한 맥락에서 테이트 미술관의 로비를 그득 메운 아이웨이웨이의<해바라기씨들>은 한편으로는 내부적으로 중국 정부에 의하여 억압받고 있는 중국의 노동자들을,다른 한편으로는 특수한 중국적 공예품(도자기,동양화)의 생산과 소비를 주도하여온 서구의 관광주의,문화자본주의를 풍자하고 있다.3)1960년대 아카세가와나 1990년대 니하이펑,아이웨이웨이에 비하여 쿠솔옹이나 최정화의 작업은 소비문화와 그로부터 파생된 잉여물품을 비교적 긍정적인 입장에서 다루고 있다.쿠솔옹과 최정화는 전시에서 관객이 직접 물건을 사가거나 기부하는 물물교환의 방식을 사용하여 왔다.뿐만 아니라 쿠솔옹은 뉴욕 PS 1 미술관에 전시된<금으로 된 망령(Golden Ghost,The Future Belongs To Ghosts)>에서 관객들이 옷감들의 더미 속에 숨겨진 금 목걸이를 찾도록 유도하였다.여기서 금을 찾기 위해 옷감을 헤치고 다니는 관객의 모습은 세일품목을 찾아다니는 소비자의 모습을 연상시킨다.하지만 형형색색의 옷감더미 사이에 숨겨진 금목걸이를 찾는 과정은 병적인 물신주의를 상징한다기 보다는 즐거운 놀이에 가까워 보인다.특히 중고물건들이 물물교환의 과정을 통하여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게 되는 과정은 아파두라이에 따르면 자본주의 시장체제와 전통적인 바자르를 구분하는 중요한 근거에 해당한다.이러한 측면에서 전지구화 시대에 세계를 돌면서 벌어지고 있는 쿠솔옹과 최정화의 물물교환 작업들은 자본주의 시장체제에서 통용되어온 가격 형성 방식으로부터 벗어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Application Abstract: Research Summary:Since the 2000s Ai Weiwei(艾未未)and Ni Haifung(倪海峰)has used readymade in their collaborative works to convey the dire circumstances in which Chinese workers can be compared to western consumers,especially under the western-centered market capitalism on a global scale.Hereby,I coined the term"nomadic readymade"to examine the recent development of ready-made transnationally manufactured and exhibited in contemporary Chinese art.Ai Weiwei'sdomestically sheds a light upon the chinese workers under communist government,but internationally sheds a light upon the 17th and 18th century colonial history related to fair trade of the Dutch East India Company and Chinese porcelain workshops on the other.In a similar vein,Ni Haifung collected 15 tons of left-over and garbage fabric from one of the factories in Habei(河北)area and exhibited at Manifesta in 2008 to make western audience/potentially consumer to stitch fabric and to question the division between Chinese workers and western consumers in(2007-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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