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ial heritage as public history on the industrial era

项目来源

韩国国家研究基金(NRF)

项目主持人

정용숙

项目受资助机构

춘천교육대학교

立项年度

2019

立项时间

未公开

项目编号

2019-S1A5A8-2019S1A5A8033523

项目级别

国家级

研究期限

未知 / 未知

受资助金额

未知

学科

未公开

学科代码

未公开

基金类别

人文社科-신진연구자지원사업(인문사회)[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关键词

未公开

参与者

정용숙

参与机构

未公开

项目标书摘要:과제신청시 연구개요 연구목표 산업유산 도시재생은 한국에서도 이제 낯선 단어가 아니지만 그 의미와 가치를 인문학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려는 시도는 여전히 필요하다. 이 연구의 목표는 산업유산 재활용 도시재생 현상을 역사적으로 해석하고 재구성하는 것이며, 산업유산을 산업화 시대의 역 ... 산업유산 도시재생은 한국에서도 이제 낯선 단어가 아니지만 그 의미와 가치를 인문학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려는 시도는 여전히 필요하다. 이 연구의 목표는 산업유산 재활용 도시재생 현상을 역사적으로 해석하고 재구성하는 것이며, 산업유산을 산업화 시대의 역사를 해석하고 재현하는 탈산업화 시대의 역사실천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산업유산은 효용을 다한 산업건축물을 철거해 기억에서 삭제하거나 유물로 박제해 화석화시키지 않고 문화공간으로 변신시켜 현재와 미래의 자원으로 삼는 것이다. 이는 공간을 통해 과거-현재-미래를 잇는다는 점에서 역사의식을 전제하는 기획이다. 이때 공간 재활용을 수행하는 태도와 방식은 해당 사회와 국가가 산업화 시대의 역사를 어떻게 기억하고 재현하기를 원하는지와 맞닿아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산업유산을 산업화 시대에 관한 퍼블릭 히스토리로 해석하려는 시도이며, 여기서 역사학자들에게 요구되는 실천을 고찰한다. 이 연구는 사회적 합의와 창조적 혁신을 통해 다수의 대규모 산업 플랜트를 문화시설로 개조하고 산업 투어리즘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함으로써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례로 꼽히는 독일 루르 지역 산업유산의 과거와 현재를 탐구한다. 장기프로젝트로 진행된 이 사업은 성공적인 탈산업화를 견인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IBA 엠셔파크, 촐페라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선정 등 문화적 도시재생의 국제적 전범을 제시하였다. 이 사례는 한국에도 소개되어 있지만 건축, 문화정책, 광산기술, 도시재생 분야를 통해 정책과 기술적인 면이 주로 알려졌다. 그 기반인 산업문화재 보존 시민운동이나 역사의식에서 출발하는 지역정체성 탐구 같은 사회적이고 역사적인 측면은 간과되어 왔다. 그러나 루르 산업유산의 전개 과정을 돌이켜보면 그것은 의도했던 아니든 지역정체성 탐구 과정으로서 역사정치의 한 부분이었다. 또한 이 일이 노·사·정 합의라는 독일식 자본주의 틀에서 전개되었기에 각계 이해관계자 합의를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다는 정치적 측면도 주목되지 않았다. 한국에 소개되는 해외의 성공사례 분석은 대개 결과와 표면적 현상에 집중하느라 그 성공을 가능하게 한 기저 요인과 진행 과정에는 관심이 적다. 이 연구는 그러한 측면을 보완함으로써 산업유산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를 제고하고, 해외 사례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접근함으로써 비판적 검토를 가능하게 한다. 그러므로 이 연구는 성공사례 일변도에서 탈피해 산업유산의 과거와 현재, 그 명암을 동시에 다룬다. 현재의 모습뿐만 아니라 과정에 주목하고 현상 이면의 심층적 이해를 도모한다. 이 연구는 산업유산 기반 도시재생의 철학적 토대를 제공한 산업문화재 보존 시민운동, 산업화의 역사에서 끌어온 지역정체성 형성과 진작 같은 사회적이고 역사적인 측면을 부각시킨다. 이와 관련하여 1960년대 이래 장기간 진행된 탈산업 구조조정 전략과 맞물리며 도시재생 거버넌스가 구축된 과정을 고찰한다. 특히 사회적 합의를 기반으로 민관이 생산적인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 과정에 중점을 둔다. 그럼으로써 루르의 산업유산 도시재생 현상에 대한 심층적이고 근본적인 이해를 돕고자 한다.이 연구는 산업유산을 공간과 정체성이라는 키워드로 접근한다. 산업유산은 개념적 확장을 거듭하여 이제는 과거의 유산을 기반으로 하는 현재의 생활세계를 의미하는 공간개념이 되었다. 여기에 문화경관 개념이 들어오면서 산업유산은 포괄적인 산업경관을 의미하는 것으로 확대되었다. 루르의 문화경관을 구성하는 요소는 산업 및 그와 관련된 것들이다. 이곳 사람들의 삶을 주조해온 것이 산업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의미로 산업유산이 확립된 것은 탈산업화 시대의 일이다. 이 연구는 산업유산을 중공업 몰락으로 정체성 위기에 처한 루르지역의 공간정체성 확립 노력으로 파악한다. 이 연구는 역사서술과 재현의 대중적 형태로서의 퍼블릭 히스토리에서 역사연구자의 직업적 실천과 그 의미를 탐구한다. 루르는 산업유산을 자원 삼아 문화 투어리즘의 틈새시장으로 산업 투어리즘 분야를 개척했다. 산업유산에 대한 투어리즘적 접근을 산업시대의 역사를 대중적으로 재현하고 전달하는 방식이라고 이해한다면, 여기서 역사연구의 역할을 무엇이며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까? 이 도전에 응하는 역사학은 자신의 학문정체성을 어떻게 관철할 있을까? 역사학의 학문정체성은 미래에도 계속 유지될 수 있을까? 이 연구는 이와 같은 질문에 답하려 한다. 기대효과 학문적 차원에서 이 연구는 역사적 공간 연구, 기억 연구, 퍼블릭 히스토리 활성화에 동시에 기여할 수 있다. 우선 이 연구는 공간 기억에 대한 논의를 풍성하게 하는 새로운 종류의 사례와 분석을 제공한다. 또한 산업화 시대가 공간적으로 재현되는 양상을 분석함으로써 ... 학문적 차원에서 이 연구는 역사적 공간 연구, 기억 연구, 퍼블릭 히스토리 활성화에 동시에 기여할 수 있다. 우선 이 연구는 공간 기억에 대한 논의를 풍성하게 하는 새로운 종류의 사례와 분석을 제공한다. 또한 산업화 시대가 공간적으로 재현되는 양상을 분석함으로써 “공간에서 시간을 읽는” 하나의 사례를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산업 투어리즘을 통한 대중적 역사전달에서 아카데미 역사연구의 의미와 역할을 재고하는 데 기여한다.사회적 차원에서 이 연구는 산업유산에 대한 이해를 사회적·정치적·역사적 측면에서 보완함으로써 지역재생 자원으로서 산업유산의 잠재력과 재활용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를 돕는다. 이 연구는 또한 산업유산을 활용한 지역발전전략 수립과 실행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사회적 합의에 기반 한 루르의 도시재생 거버넌스는 민관협력과 시민참여 모델을 위한 레퍼런스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정치의 대안적 형태 모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교육적 측면에서 이 연구는 역사문화 보존과 활용에서 지역 시민사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보여주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한국 근대 산업화의 역사를 증언하는 산업유산 건축물들은 당장의 이익을 제시하는 개발논리에 밀려 해체와 소멸을 피하기 어렵다. 이 연구는 산업시설과 건축물이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자원임을 새롭게 인식하도록 돕는다. 이 연구는 특히 산업유산을 활용한 지역 역사교육의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산업건축과 산업경관을 통해 과거-현재-미래가 연결되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산업의 역사를 지역사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참조점을 제공한다. 그리하여 이것이 지역정체성 확립을 위한 무형의 토대가 됨을 인식하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산업유산을 산업시대에 대한 퍼블릭 히스토리로 접근하고 산업유산에 대한 더 많은 해석을 제시하는 이 연구는 다양한 분야의 후속연구에 연계되고 활용될 수 있다. 가령 한국의 근대산업유산에 대한 역사 연구, 산업화 시대의 역사를 기억하는 방식에 대한 트랜스내셔널 비교 연구, ‘정신 경관’ 개념을 통한 노동사와 산업사의 새로운 접근 등에 연계 활용이 가능하다. 지원자는 루르 산업유산 사례에 대한 심층 분석 결과를 향후 포스트식민 관점의 제국과 식민지 산업유산 비교 연구로 확대하는 후속 연구에 연계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요약 이 연구는 다수의 거대한 산업 플랜트를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문화공간으로 전환하며 지역 살리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냈다고 평가되는 독일 루르 지역의 산업유산에 대한 비판적 검토에서 출발한다. 독일 산업화의 주역으로 한 때 유럽 최대의 공업중심지였던 루르 지역 ... 이 연구는 다수의 거대한 산업 플랜트를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문화공간으로 전환하며 지역 살리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냈다고 평가되는 독일 루르 지역의 산업유산에 대한 비판적 검토에서 출발한다. 독일 산업화의 주역으로 한 때 유럽 최대의 공업중심지였던 루르 지역은 1950년대 말 이후 주력분야인 석탄철강 산업이 쇠퇴하며 구조적 침체에 빠졌다. 그러나 1990년대를 기점으로 산업유산 기반 도시재생에 성공하며 산업중심지에서 문화중심지로 변신했다. 여기에 채택된 연출 전략은 산업 투어리즘 분야를 새롭게 개척했지만, 이는 또한 산업유산이 과거를 진지하게 기억하기보다 상업화된 이벤트 무대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초래했다. 이 연구는 산업유산의 이와 같은 현재 모습과 과정을 탐구함으로써 산업화와 산업시대를 다루는 탈산업시대의 태도와 해석을 읽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연구 내용을 첫째, 루르의 산업유산 도시재생 거버넌스 성립에 대한 고찰, 둘째, 산업유산을 통한 산업시대의 재현에 대한 분석으로 나누고, 이를 2개 년도에 걸쳐 다음과 같이 수행한다. 1) 1차 년도: 민관 협력과 사회적 합의의 거버넌스 루르의 산업유산 도시재생은 탈산업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 구조조정 과정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이것이 위로부터의 정책적 결정의 결과물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예술가, 문화기획자, 학자, 시민단체, 역사동호회 등이 주체가 된 자발적인 산업문화재 보존 시민운동에 의해 아래로부터 추동되었다는 것이 루르의 특징이다. 지역사회 시민운동은 주정부와 지자체의 산업구조조정 정책과 만나 서로 상승작용 하여 사회적 합의에 기반 한 도시재생 거버넌스를 성립시켰고 民官이 생산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 이런 방향으로 거버넌스가 확립되는 과정에는 시민사회의 적극적 역할과 노·사·정 협력을 통한 사회적 합의 원칙의 도출이 있었다. 이로써 공공목적을 위한 폐 산업부지 확보와 관리, 산업유산 보존, 대중적 접근을 위한 기획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 이 연구는 특히 루르 지역의 산업유산 도시재생 및 도시계획 전반을 담당하는 특별한 행정기관인 루르지역연합(Regionalverband Ruhr, RVR)을 고찰한다. 2) 2차 년도: 산업유산은 산업시대를 어떻게 재현하는가? IBA 엠셔파크 프로젝트의 성공 이후 산업유산은 과거를 보존하는 것 이상이 되었다. 문화재 보존 외에도 생태적 혁신, 경제적 혁신, 도시 재생, 문화 융성 등 다양한 요구들이 결합했다. 산업유산은 또한 공간 개념으로 확장되며 산업화를 통해 생겨난 공간과 이 공간에 존재했던 사람들의 삶을 정신적인 면까지 포함해서 규정하는 포괄적인 개념이 되었다. 그럼으로써 산업유산은 산업시대에 대한 집단 기억을 큐레이팅하는 일이 되었다. 이 연구는 이 일이 어떻게 수행되고 있는지를 산업기술박물관 전시분석에 중점을 두어 수행한다. 산업유산은 루르 지역의 집단기억을 응축해 문화기억으로 만드는 시도이며, 이 점에서 루르는 그 자체로 산업기념물이며 거대한 야외박물관이다. 중공업 구조물들의 역사적 함의는 복합적이다. 한 편으로 산업권력과 기술 분야의 최고를 열망하며 열강으로 발돋움하려던 군국주의적 열망에서 자유롭지 않다. 그러나 이곳은 또한 수십만 중공업 노동자와 그들의 가족인 수백만 지역민의 노동과 삶의 현장이기도 하였다. 세계대전 시기 외국인 강제노동의 현장도 기억의 일부로 보존하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이와 같은 기억의 충돌과 산업시대 해석의 갈등이 루르 산업유산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재현되는지 포착한다. 3) 연구 방법: 문헌조사, 현지조사, 인터뷰. 1차 년도 연구를 위한 사료는 지역사회의 산업문화재보존 시민단체와 관계기관, 특히 주정부, 지자체, 루르지역연합(RVR)이 생산한 보고서다. 또한 산업유산 도시재생 과정에 참여한 각 분야 전문가와 주정부 공무원, 산업문화재 보호 운동에 참여하고 이와 관련하여 지역사 연구를 수행해 온 전문연구자 및 역사애호가들과 직접 인터뷰를 수행하고 그 내용을 자료로 활용한다. 2차 년도 연구에서는 산업유산이 산업시대를 재현하는 양상에 대해 역사학자, 문화정책 기획자와 연구자, 투어리즘 관계자, 도시계획가, 건축가, 디벨로퍼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견해를 추출하여 산업화 시대에 대한 이들의 관점과 해석 및 재현에 대한 요구를 비교하고 대조한다. 인터뷰를 보완적으로 병행한다. 산업유산의 산업시대 재현 양상을 분석하기 위해 주요 산업기술박물관의 전시 분석을 수행한다. 또한 지역 주민 인터뷰를 통해 산업유산을 통한 산업시대 해석과 재현이 지역사회에서 수용되거나 비판되는 양상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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