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의 탈식민주의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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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식민지 시대를 전후하여 한국 현대시의 형성과 전개의 과정을'탈식민주의적 방법론'으로 고찰함으로써 우리 현대시의 특수한 국면이라고 할 수 있는'근대성'과'식민성'의 상관 관계를 새로운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규명하는 데에 주된 목적을 두고 있다.임화,김기림,김수영 등 식민지 시대를 전후한 한국 현대시를 대상으로 이들 시의 시적 주체가 식민지 치하의 왜곡된 근대성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고,또한 근대의 모순과 위기 상황에 대해 어떻게 미적으로 대응하고 있는지'탈식민성'의 개념으로 조망해 봄으로써 한국 현대시의 근대적 전개에 대한 확장된 시각을 제시하는 것이 본 연구의 중심 연구 목표인 것이다.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들은 대체로 서구 중심적인 근대성 논의를 통해 특수가 아닌 보편을 지나치게 강조하거나,반대로 민족주의적 입장에서 보편적 요소를 배제한 채 형이상학적인 특수성만을 부각시키는 논의가 계속되어 왔다는 문제점이 있다.본 연구는 이러한 구도를 극복하고 탈식민주의적 시각에서 한국의 현대시를 분석함으로써 식민지 시대 우리 문학의 근대적 특성에 대하여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이러한 방법을 통해 한국 근대시의 유형을 정리하고,그 이후 이러한 유형들이 제국주의적 담론과 어떠한 길항 관계를 갖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식민지 시대를 전후한 한국 현대시를 대상으로 이들 시의 시적 주체가 근대성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고,또한 근대의 모순과 위기 상황에 대해 어떻게 미적으로 대응하고 있는지를'탈식민주의적 입장'에서 조망해 봄으로써 한국 현대시의 근대적 전개에 대한 확장된 시각을 제시하는 것을 최종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다시 말해,한국 문학의 근대성 연구에 있어서 본 연구가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식민지 체험'이라고 하는 한국적인 상황에 대한 모색인 것이다.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들은 대체로 서구 중심적인 근대성 논의를 통해 특수가 아닌 보편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우리 현실과는 유리된 국적 불명의 공허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거나,반대로 민족주의적 입장에서 보편적 요소를 배제한 채 형이상학적인 혈통의 특수성만을 부각시켜 우리 근대 문학의 순수성만을 강조하는 고립적인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는 문제 의식을 본 연구는 기본적으로 담지하고 있는 것이다.이 두 논의는 외견상 대립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서구와 비서구를 양분하는 이분법적 논리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동일한 담론의 두 가지 발현 형태라고도 할 수 있다.본 연구에서 탈식민주의적 관점으로 새롭게 바라보려는 논제인'근대성(modernity)'의 문제는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는 한국의 근대시를 일목요연게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그러므로 근대성이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분명히 할 필요가 있으며,이러한 근대성의 추구를 최선
본 연구는 탈식민주의적 입장에서 한국 현대시의 근대성을 비판적으로 검토해 봄으로써 다음과 같은 연구 성과를 기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첫째,식민지 체험의 미적 형상화 문제를 체계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함으로써 한국 현대시의 근대성을 바라보는 확장된 시각을 확보할 수 있다.둘째,근대성을 표방한 다양한 부류의 시인들을 대상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주의 담론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내면화되고 있는지를 규명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셋째,태동기의 한국 현대시를 계보학적으로 체계화시킬 수 있는 유형론의 한 사례를 제시할 수 있다.넷째,텍스트의 구조에 기반하여 시적 자아의 인식의 지향성,특히 당대의 중심 논제였던 식민성과 근대성에 관한 지향성을 추출함에 따라 분석의 과학화와 객관화에 기여하는 작업이 되리라 기대한다.다섯째,근대성 연구에 있어서 본 연구가 주목하고 있는 제삼세계적 특수성 내지는 탈식민주의적 모색은,서구 중심적인 근대성 논의를 극복하고 우리 문학의 본질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데에 있어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식민지 근대성에 대한 고찰과 탈식민주의에 대한 이러한 모색은 서구 중심주의와 이성 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을 통해 일반성과 보편성이라는 이름으로 억압되고 배제된 개별성과 특수성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한다.여섯째,한국의 현대시를 그 내용이나 의미와 같은 추상적 체계에서가 아니라 사회적 제도나 역사적 환경이라는 실체적 체계에서 분석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